2010년 12월 14일 화요일

2010년 12월 4일 토요일

2010년 12월 2일 목요일

꿈을 이루기 위해...

"너, 너의 꿈을 이룰지라.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매일 너의 꿈을 이룰만한
 간절한 마음들을 계속해서 잊지않는 긴장을 유지하면서, 그 큰 꿈을 향한 조그만 실천들을
 하루 하루 이루어 가며 살아 가야 할지라."

나는 살면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특히 내가 첫눈에 반한 여자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진 것 없고,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지금의 나자신을 보자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내가 첫눈에 반한 여자이건 정말 내가 원하고 원한 내 삶의 반려자가 될 만한 여자이건...
그 사람이 나의 부단한 노력 없이 내 사람이 되는 것은 기적이다.

그 기적은 이루어 지기도 힘들뿐 더러, 아예 시작 부터가 완전 꼬인 실타래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난 그 실타래를 차근 차근 첫 꼬임부터 하나 하나 풀어 나가듯
나의 꿈에 얽힌 가장 쉬운 얽힘 부터 풀어 나가려 한다.

난... 가장 쉬운 실천의 시작 부터 실천! 그리고 시작!을 하려한다.
어차피 주어진 것은 많지 않으나, 시간이 흐른뒤 주어진 것이 많았던 사람들보다
더 높은 곳에 서려고 한다.

작은 실천을 시작 한다는 것... 바로 지금 부터 시작한다는 것.
그것이 내 꿈을 이루는 첫 발걸음이자
지금까지 나태 했던 나자신을 청산하는 것이다.

바로 지금 부터가 시작이다.
부디 이 생각과 마음을 잃지 않아 내일 이시간에 이런 생각 조차 못하고
처음 내 디딘 발검음에 정신이 팔려 정신 없이 내일의 또 한 발걸음을
생각 하며 지친 몸을 이끌고 침대에 몸을 맡기길...
이런 나의 지금 마음... 기도 하는 마음을 하늘에 보낸다.

2010년 11월 22일 월요일

Message to God

Let me Pray, in complete Silence.
Let us be, always and forever with You.
Let them go, all the sorrows and worries.
Let it begin, Hope and Love in Faith.
Let me stand, even in deep frustration.
Let us look, only to You and for You.
Amen.

2010년 11월 19일 금요일

Iridescent (Let it Go)


Linkin Park - Iridescent

가사의 내용은 어떻게 보면 허무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 이지만...
전체적인 사운드 메이킹과 분위기는
어둠에서 빛으로 혹은,
절망에서 희망으로... 라는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내 iPod가 무한 반복중인 곡중 하나.
코러스의 가사가 나의 뇌리에 계속 남아 있다.
불안하고 허무할지도 모르는 메세지 이지만,
아이러니 할지는 모르나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Do you feel cold and lost in desperation?
You build up hope, but failures all you've known.
Remember all the sadness and frustration
And let it go.
Let it go.


2010년 11월 17일 수요일

복잡한 미로

너무 복잡하게 생겨 먹어서 출구가 어딘지, 입구가 어딘지도 모를 미로안에 같혀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남자는 그 미로에 언제 어떻게 들어왔는지를 언젠가 부터 잊어버리게 되었다. 그저 출구가 어딘지 찾으려고 이리 저리 미로안을 헤메고만 있을 뿐이었다. 출구를 찾을 것 같은 느낌이 들때면 항상 그는, 자신이 왔던 길들을 되짚어 보려 했다. 그래서인지 매번 출구 가까이 까지 다다랐다가도 다시 엉뚱한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곤 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남자는 어떤 여자의 목소리를 미로안에서 듣게 되었다. 그는 의아해 했다.
'나 말고도 이런 복잡한 미로속에 들어오려 한 사람이 또 있어?'
그 여자는 어떤이유인지 모르지만 그 미로를 자신의 손바닥을 들여다 보듯 환히 꿰뚫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와 마주치지 않고 벽하나 너머에서 그에게 말을 걸었다.
"계속 그런 식으로 이 안에 갖혀 있다간 죽게 될거에요."
남자는 별 상관하지 않는듯 대답 했다.
"알아요."
"알면서도 아직 그러고 있는 거에요?"
답답하다는 듯 여자가 물었다.
"어쨋든 출구가 있다는 건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지금까지 출구를 눈으로 확인한 적은 없잖아요?"
"그렇긴 하죠."
남자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출구가 있다는 건,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가 거기에 다다를 의미라는 걸 알고 있어요."
"자신 만만 하시군요."
여자가 비아냥대는 목소리를 벽 너머로 보냈다.
"항상 출구가 가까워짐을 느끼면서도 제가 걸어 왔던 길을 되돌아 보느라 또 길을 잃곤 했어요. 그렇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어쨋든 내 방식인 것 같아요. 만일 내가 결국 출구를 찾게 되면 이 미로의 출구는 절대 잊어 버리지 않을 자신이 생기는 군요."
여자는 다시 걷기 시작하면서 대답했다.
"그나마 다행인게 그래도 당신 혼자 헤메고 있었다는 사실이네요. 저는 출구를 알고 있어요. 만일 원한다면 제 발자국 소리를 따라와 보세요. 얼마안가 출구를 찾을 거니까요."
남자는 웃으며 대답했다.
"네, 그럼 먼저 가세요. 저도 이번에는 제 방식데로 출구를 찾을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아마 나는 당신 발자국 소리를 듣고 따라가지 못할 것 같군요."
여자는 한숨 섞인 목소리로 작별 인사를 했다.
"어쩔 수 없죠. 그럼 행운을 빌어요."
"출구에서 보자구요."
남자는 나직히 인사 했다.

얼마후 출구에 선 여자는 다가오는 남자의 발자국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어느쪽이 옳다고 말 할 수 없다. 모든 사람들의 방식은 제각각이니까...)

2010년 11월 14일 일요일

비웃음

비웃음의 표적이 된 느낌이 심상치 않다.
특별히 콕 찍어, 나아닌 다른 사람의 잘못이 아니다.
나의 잘못인것이다.

내 모든것의 모순들에 기인한 잘못들이다.
생각을 깊이 하지만 정작 중요한 키를 놓친다.
그게 나의 잘못이다.

그렇게 말했다.
나같이 자아가 확고한 사람에겐 그런말 하지 않는다고...

행동과 말이 모순되어 있다.
이건 안좋은 신호이지... 그렇지?

그렇게 살아 숨쉬기엔 인간은 너무나 고귀하다.

조심하면서 살아가라...
살아갈 의지라도 있다면....

조심하면서 살아가라...
긴장을 늦추지 말란 말이다...

조심하면서 살아가라...
너의 왜곡을 남에게 전가 시키지 마라.

2010년 11월 13일 토요일

핑계

'에이~ 그건 핑계죠~'
'그래요. 시간 없다. 바쁘다. 그런 말들은 핑계일 뿐이에요.'
'핑계만 대지 말고 한번 시작을 해보라니까요?'
'핑계뿐인 내 생활이 정말 즐겁지가 않군요.'

삶에, 생활에 치여 살며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노력하지 못하는,
아니... 시작조차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듣고 많이 하는 말들이다.
왜 그런말들로 위로 아닌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걸까?
핑계들를 마치 보드라운 베게마냥 끌어 않고 자위의 말만 내 뱉고 있는
모습들을 마주하는 사람들... 보드라운 베게가 아닌 자신을 차디찬 기운으로
옭아 매고 있는 사슬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자신의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

'잘 들어요.
 잠을 자다가 가위에 눌린 경험이 있습니까?
 그런 경우, 손가락이나 발가락 하나만 움직여도 그 괴로운 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어질거에요.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여 지지 않는 몸뚱아리중
 가장 작은 부분하나가 힘을 내면 그 괴로운 상태에서 벗어 날 수 있지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진실로, 마음으로 원하는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과 관련된 가장 작은 실천에 미약한 힘이나마 쏟는다면,
 아무것도 즐거울것 없는 지금 이 다람쥐 챗바퀴 같은 생활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과 다름 없다는 것입니다.
 
 가위에서 벗어나 식은 땀에 젓어 현실과 꿈의 경계가 모호해
 두려운 마음이나 혼돈 스런 마음이 그 다음에 찾아 오지요?
 그 순간 정신을 차리려 자연스레 무엇이든 하려 합니다.
 일어나 물을 마시려 한다든지... 아니면 얼굴을 쓰다듬는다든지...
 
 그것과 같이, 작은 움직임 하나로 깨달은 즐거움 -일상생활의
 쳇바퀴에서 벗어남-을 각성하게 되면,
 자연스레 그것에 적응하기위해, 그 즐거움을 내 삶의 한부분으로
 만들기 위해 자연스럽고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게 될 거에요.

 천성적으로 의지가 강한 사람과 의지가 약한 사람에 따라 시간차가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결국 미묘한 차이의 노력여하에 따라
 손가락 한마디의 힘으로 시작하게 되고 다음 단계인 자연스러운
 욕구에 따르는 노력으로 이어지게 되죠.
 
 가장 중요하고도 가장 미약한 첫번째 힘을 짜내서 시작한다는 것.
 그것이 문을 여는 열쇠 입니다.'

 핑계를 대는 것은 그열쇠를 주머니에서 꺼내 던져버리려는 행위와 같을지도...

<머리에서 가슴으로-에피소드 2>

  다음 이야기... 의지 훈련시키기

2010년 11월 12일 금요일

나 자신 사랑하기 3

'이미 전 알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봐요.'
그는 그렇게 말했다.
'이미 알고 있다는거 확실한가요? 살면서 그런게 가능한 줄은 몰랐네요.'
친구의 대답이 그의 마음을 찌른다.
'지금까지의 나자신을 보자면 이러다 말겠죠... 뭐.'
찔린듯한 가슴을 슬슬 어루만지며 힘없는 대답이 돌아온다.
'가능성 없어 보일지는 모르지만, 일단 그... 안된다는 생각을 안하면 안되요?'
친구의 충고가 파고들고 있다.
그는 생각해본다.

[나는 왜 매번 이런일에 스스로 텀벙 몸을 적시면서도
 손이라도 한번 휘젖고 발이라도 한번 구르지 않는가.
 지레 나는 수영을 못하니까 라고 불확실한
 상상을 확정짓듯 사실로 만들어 버리는 건 아닌가.
 분명 무언가를 할 수 있고 멋지게 성공할 수 있는 나일지도 모르는데,
 시작부터 끊어 버리고는 나 자신을 너무 평가 절하 하는 건 아닌가.
 그토록 내자신이 못미더운가...
 그토록 자신에 대한 불신이 습관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생각으로 자동적으로 이어져 버리는 건가.

 나를 믿고 그 믿음을 키우는 의지를 단련하는 연습을 해야 겠다.
 단련된 의지를 발판 삼아 나자신에 대한 믿음을 더욱더 확고히 해야 겠다.
 결국 나를 온전히 사랑해야 겠다.]

이윽고 그는 고개를 들고 친구를 바라보았다.

<머리에서 가슴으로-에피소드 1>


2010년 11월 9일 화요일

혼자 사랑한다는 건...

사랑이 드문드문 찾아 올때가 있습니다.
마치 하얀 눈밭에 드문드문 보이는 발자국 처럼 말입니다.

그럴때 마다 조심스러운 눈길을 그치지 않고 보냅니다.
그 사람에게...

행여 그 사람이 눈치라도 챌까봐 조심스럽게 바라봅니다.
그러다 보면 작아져 있는 내자신도 보입니다.

주위를 둘러 보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그저 마음만 가지고 그 사람에게 달려갈 용기가 없는것 일까요?

사랑하는 마음을 마음속으로만 불타오르게 합니다.
겉으로 표시 낼 순 없지요.

마음속의 그 사람이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서
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마음 속으로만 그립니다.

이 마음을 움켜 쥐고 달려가고 싶습니다.
이 마음을 표정으로 보이고 싶습니다.
이 마음을 소리내어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다시...
아무렇지 않은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기만 할 뿐입니다.

2010년 11월 3일 수요일

글을 쓰고 싶은 마음

거의 매일 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어떤 스토리를 가진 글...
어떻게 써야 할지 알것 같기도 하고
모를것 같기도 하다.

이놈의 주저와 의지 없음 이란!

나...

정말 소설을 쓰고 싶다.

2010년 10월 28일 목요일

인생덕목

인생덕목 /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

. ()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 (讀書)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옷이 헤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노점상 (露店商)

노점상에서 물건을 살 때 깎지말라. 그냥 돈을 주면 나태함을 키우지만....

부르는대로 주고 사면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는 것이다.

.웃음 ()

웃는 연습을 생활화 하라.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며...치료약이며...

노인을 젊게하고...젊은이를 동자(童子)로 만든다.

.TV (바보상자)

텔레비전과 많은 시간 동거하지 말라.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마약에 취하면 이성을 잃지만 

텔레비전에 취하면 모든게 마비 된 바보가 된다.

.성냄 ()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 화내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 

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

.기도 (祈禱)

기도는 녹슨 쇳덩이도 녹이며 천 년 암흑 동굴의 어둠을 없애는 한줄기 빛이다.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기도는 자성을 찾게하며 만생을 요익하게 하는 묘약이다.

 

 

.이웃 ()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말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큰거울이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

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히 되돌아 봐야 한다.

.사랑 (慈愛)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낮춤이 선행된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 십년 걸렸다." 

 

- 김수환 추기경 말씀 -

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아저씨-"Dear" Mad Soul Child


이런 종류의 분위기, 영상, 그리고 음악들...
내 안에 조금 오랫동안 잠자고 있는
어두움과 우울함이란 감각이
슬쩍 눈을 떳다 감게 한다.

아마... 어쩌지 못하는 나의 Birth Mark일까?
이런 분위기와 광기어린 생각들은
그냥 손쉽게 찾아 낼 수 있을것 같다.
내 속에서...

2010년 9월 3일 금요일

자수성가를 위하여

1. 꿈을 크게 가져라.
스스로 꿈을 크게 갖고 당신이 살기를 원하는 삶을 상상하라. 그리고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 얼만큼의 재산이 있어야 하는지 생각해보라. 이러한 장기적 미래 비전을 세우는 것은 당신이 좀더 긍정적이고 동기부여가 되고 확신에 찰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확실한 방향성을 개발하라
항상 당신의 목표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에 다가가려 노력하라. 당신의 삶에서 하고자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이를 구체적인 목표로 적으라. 그리고, 그것에 대해 마감시한을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리스트로 만들라.
그런 다음, 그 리스트를 행동 계획으로 옮겨라 직접 실천하는 것이다.

3. 스스로를 고용하라
당신은 당신 삶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책임이 있다. 따라서, 당신이 주인공인 것이다.
당신이 누군가를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수이다. 당신 스스로를 고용하라.
그리고 독립적이고 스스로 책임지며 스스로 시작하는 기업가라고 생각하라.

4. 당신이 하기를 원하는 것을 하라
당신이 진정으로 하기를 원하고 재능이 있는 것을 찾으라. 그리고, 자신을 철저하게 그 일에 던져라.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일로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5. 최고를 추구하라
당신이 무엇을 하든,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라. 당신 분야에서 상위 10%가 되도록 목표를 세우라.
모든 성공한 사람들은 매우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신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6. 더 오래 더 열심히 일하라
모든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당신도 열심히 일해야 한다. 열심히 일한다는 것은 더 빨리 일을 시작하고 더 늦게 까지 일하고 더 집중해서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무 시간 동간 계속해서 일하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

7. 평생 동안 배움을 계속하라
당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배우고 향상하도록 하라. 자신의 지능을 근육으로 생각하고 쓰면 쓸수록 개발된다고 생각하라. 육체적 근육처럼 당신의 정신적 근육들도 일하고 또한 늘리도록(stretch) 하라.
평생 학습을 위해 중요한 3가지 요소는 바로
첫째는 하루에 한 시간이나 30분 동안 자기 분야에 대해 독서를 하는 것이고,
둘째는 출퇴근 시에 오디오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습을 하는 것이고
셋째는 될 수 있으면 많이 당신 분야의 교육과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이다.

8. 미래를 위해 투자하라
될 수 있으며 소득의 많은 부분을 저축하고 소득 중 적어도 10%는 투자를 하도록 하라.
검소하도록 하고 돈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라. 모든 비용에 대해 검토를 하고 될 수 있으면 지출에 대해 미루도록 해라. 미룰수록 싸게 사고 그리고 낭비를 줄일 수 있다.

9. 당신 사업에 대해 철저히 배우라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워서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라.
전문가가됨으로써 최고에 오를 수 있다. 그 분야의 최신 잡지나 도서를 항상 곁에 두라.

10. 고객 서비스에 헌신하라
고객 서비스는 매우 중요하고 모든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고객을 서비스하는데 헌신적이었다.
이들은 고객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이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한 새롭고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항상 노력하였다.
 
11. 절대적으로 정직하라
앞서 간다는 것은 당신의 성품에 대한 평판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모든 성공적인 비즈니스는 신뢰에 기초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성품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정직하고, 다소 더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항상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12. 우선순위에 집중하라.
정기적으로 우선순위화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하는 것을 배움으로써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 우선순위화의 비법은 당신이 목표를 위해 해야만 하는 것들을 모두 리스트화하고 이들에 대해 더 높은 가치를 주는 활동들에 대해 기록하고 우선순위화하는 것이다.

13. 신속함에 대해서 평판을 얻으라.
오늘날 사람들은 신속함을 원하고 기다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따라서, 신속함과 민첩한 행동에 대한 평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 상사나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때, 빠른 일 처리를 통해 그들을 놀라게 할 필요가 있다.
 
14. 정산에서 정상으로 오르도록 하라.
인생은 오르고 내리고 굴곡이 있기 마련이다. 장기적인 관점을 세우고 항상 2년 이상의 계획을 세우도록 하라. 그래야, 당신이 도중에 내리막길을 맞나더라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15. 항상 스스로 규율을 정하라.
스스로 해야 할 때 해야 하는 것에 대해 규율을 정함으로써 당신을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
당신은 스스로 제어하고 방향성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또한 장기적인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서 단기적인 만족을 지연시킬 필요가 있다.
 
16. 당신의 창의력을 펼치라.
창의력을 자극하기 위한 3가지 요소는 강렬한 목표와 문제에 대한 압박, 그리고 해법에 대한 집중이다. 당신이 당신의 목표 달성과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할수록 당신은 더 현명해 질 것이다.

17. 올바른 사람들과 교제하라.
당신이 더 많은 사람들을 알수록 당신은 더욱 성공하게 되고 그리고 더 빨리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당신이 교제하는 그룹들은 특히 중요해서 당신이 태도나 가치관, 행동, 그리고 신념들을 그들과 닮아가게 된다.
 
18. 당신의 건강을 돌보라.
당신이 전문적으로 일을 더 잘할 수 있기 위해서는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 이 필요하다.
항상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적당한 식습관을 갖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도록 하라.

19. 단호하고 행동 중심적이 되라.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한다. 당신도 역시그러해야 한다.
단호하고 행동 중심적이 됨으로써 당신은 더 많은 일들을 하게 되고 당신의 삶에 더 추진력을 붙일 수 있게 된다.
 
20. 실패를 선택으로 두지 말라.
실패가 아닌 실패에 대한 공포심이 성공으로 가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실패는 당신을 더 강하게 하지만, 실패에 대한 공포는 당신을 마비시킨다.

21. 인내심을 가져라.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라. 어려움과 실망에도 불구하고 인내하라. 위기는 반복되기 마련이다. 당신이 긍정적이고 효과적으로 반응함으로써, 당신은 더 강해지고 어려움에 더 잘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21가지 원칙들을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준수함으로써 당신은 성공할 것이다.
어느 것도 당신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2010년 8월 31일 화요일

모든것은 지나간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일출의 장엄함이 아침내내 계속되진 않으며

비가 영원히 내리지 않는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일몰의 아름다움이 한밤중까지 이어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땅과 하늘과 천둥,

바람과 불,

호수와 산과 물,

이런 것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만일 그것들마저 사라진다면

인간의 꿈이 계속될 수 있을까.

인간의 환상이.


당신이 살아 있는 동안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받아들이라.

모든 것은 지나가 버린다.


세실 프란시스 알렉산더

2010년 8월 16일 월요일

타고르와 하인

타고르는 원래 집안에 하인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

어느날 날마다 아침 일찍 오는 하인이 그날따라 지각했다.


한 시간이 지나도 하인이 나타나지 않자 타고르는 매우 화가 났다.

하인에게 무슨 벌을 줘야 할까 생각하며 벼르고 있었다. 하지만 한 시간이 지나고, 두 시간, 세 시간이 지나도 하인이 나타나지 않자 타고르는 하인을 해고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아침나절이 다 지나고 한낮이 되어서야 하인이 나타났다.

그런데 하인은 말없이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천연덕스럽게 일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주인의 옷을 가져다주고 밥을 준비하고 방을 청소했다.


하인의 모습을 보고 있던 타고르는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 버럭 소리를 질렀다.


"당장 그만두고 나가!" 하지만 그 하인은 여전히 비질을 계속했다.

더 화가 난 타고르는 하인의 뺨을 내리치며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하인은 바닥에 팽개쳐진 빗자루를 다시 들고 이렇게 말했다.


"제 어린 딸애가 어제 저녁에 죽었습니다."


그때 타고르는 상대에 대한 이해가 없을 때, 사람은 몹시 잔인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고도서. 나는 나를 사랑한다.


-출처: 레지오 샛별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2010년 7월 19일 월요일

우동 한 그릇

해마다 12월 31일이 되면 우동집으로서는 일년 중 가장 바쁠 때이다.
북해정(北海亭)도 이날만은 아침부터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보통 때는 밤 12시쯤이 되어도 거리가 번잡한데 그날만큼은 밤이 깊어질수록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10시가 넘자 북해정의 손님도
뜸해졌다. 사람은 좋지만 무뚝뚝한 주인보다 오히려 단골손님으로부터
주인 아줌마라고 불리고 있는 그의 아내는 분주했던 하루의 답례로
임시종업원에게 특별상여금 주머니와 선물로 국수를 들려서 막 돌려보낸
참이었다. 마지막 손님이 가게를 막 나갔을 때, 슬슬 문앞의 옥호(屋)막을
거둘까 하고 있던 참에, 출입문이 드르륵하고 힘없이 열리더니 두명의 아이를
데리고 한 여자가 들어왔다.
6세와 10세 정도의 사내 아이들은 새로 준비한듯한 트레이닝 복 차림이고,
여자는 계절이 지난 체크무늬 반코트를 입고 있었다.
"어서오세요!"
라고 맞이하는 여주인에게, 그 여자는 머뭇머뭇 말했다.
"저..... 우동...... 일인분만 주문해도 괜찮을까요......"
뒤에서는 두 아이들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쳐다보고 있었다.
"네..... 네. 자, 이쪽으로."
난로 곁의 2번 테이블로 안내하면서 여주인은 주방 안을 향해,
"우동, 1인분!"
하고 소리친다. 주문을 받은 주인은 잠깐 일행 세사람에게 눈길을 보내면서,
"예!"
하고 대답하고, 삶지 않은 1인분의 우동 한 덩어리와 거기에 반덩어리를
더 넣어 삶는다.
둥근 우동 한 덩어리가 일인분의 양이다. 손님과 아내에게 눈치 채이지 않은
주인의 서비스로 수북한 분량의 우동이 삶아진다.
테이블에 나온 가득 담긴 우동을 가운데 두고, 이마를 맞대고 먹고 있는
세 사람의 이야기 소리가 카운터 있는 곳까지 희미하게 들린다.
"맛있네요."
라는 형의 목소리.
"엄마도 잡수세요."
하며 한 가닥의 국수를 집어 어머니의 입으로 가져가는 동생.
이윽고 다 먹자 150엔의 값을 지불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고 머리를 숙이고 나가는 세 모자에게
"고맙습니다, 새해엔 복많이 받으세요!."
라고 주인 내외는 목청을 돋워 인사했다.

신년을 맞이했던 북해정은 변함없이 바쁜 나날 속에서 한해를 보내고,
다시 12월 31일을 맞이했다.
전해 이상으로 몹시 바쁜 하루를 끝내고, 10시를 막 넘긴 참이어서 가게를
닫으려고 할 때 드르륵, 하고 문이 열리더니 두 사람의 남자아이를 데리고
한 여자가 들어왔다. 여주인은 그 여자가 입고 있는 체크무늬의 반코트를 보고, 일 년 전 섣달 그믐날의 마지막 그 손님들임을 알아보았다.
"저..... 우동..... 일인분입니다만..... 괜찮을까요?"
"물론입니다. 어서 이쪽으로 오세요."
여주인은 작년과 같은 2번 테이블로 안내하면서,
"우동 일인분!"
하고 커다랗게 소리친다.
"네엣! 우동 일인분."
라고 주인은 대답하면서 막 꺼버린 화덕에 불을 붙인다.
"저 여보, 서비스로 3인분 내줍시다."
조용히 귀엣말을 하는 여주인에게,
"안돼요. 그런 일을 하면 도리어 거북하게 여길 거요."
라고 말하면서 남편은 둥근우동 하나 반을 삶는다.
"당신, 무뚝뚝한 얼굴을 하고 있어도 좋은 구석이 있네요."
미소를 머금는 아내에 대해, 변함없이 입을 다물고 삶아진 우동을
그릇에 담는 주인이다. 테이블 위의 한 그릇의 우동을 둘러싼 세 모자의
얘기소리가 카운터 안과 바깥의 두사람에게 들려온다.
"음..... 맛있어요....."
"올해도 북해정의 우동을 먹게 되네요?"
"내년에도 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다 먹고, 150엔을 지불하고 나가는 세 사람의 뒷모습에 주인 내외는,
그들 마음속의 '무슨일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힘내세요, 이겨내세요!'라는 말대신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 날 수십번 되풀이했던 인삿말로 전송한다.


그 다음해의 12월 31일 밤은 여느 해보다 더욱 장사가 번성하는 중에 맞게
되었다. 북해정의 주인과 여주인은 누가 먼저 입을 열지는 않았지만 9시 반이
지날 무렵부터 안절부절 어쩔 줄을 모른다. 10시를 넘긴 참이어서 종업원을
귀가시킨 주인은, 벽에 붙어 있는 메뉴표를 차례차례 뒤집었다.
금년 여름에 값을 올려 '우동 200엔'이라고 씌어져 있던 메뉴표가 150엔으로
둔갑하고 있었다. 2번 테이블 위에는 이미 30분 전부터 <예약석> 이란 팻말이 놓여져 있다. 10시반이 되어, 가게 안 손님의 발길이 끊어지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기나 한 것처럼, 모자 세 사람이 들어왔다. 형은 중학생 교복, 동생은
작년 형이 입고 있던 잠바를 헐렁하게 입고 있었다. 두 사람 다 몰라볼 정도로
성장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의 엄마는 색이 바랜 체크 무늬 반코트 차림
그대로였다.
"어서 오세요!"
라고 웃는 얼굴로 맞이하는 여주인에게, 엄마는 조심조심 말한다.
"저..... 우동..... 이인분인데도..... 괜찮겠죠."
"넷..... 어서어서. 자 이쪽으로."
라며 2번 테이블로 안내하면서, 여주인은 거기 있던 <예약석> 이란 팻말을
슬그머니 감추고 카운터를 향해서 소리친다.
"우동 이인분!"
그걸 받아,
"우동 이인분!"
이라고 답한 주인은 둥근 우동 세 덩어리를 뜨거운 국물속에 던져넣었다.
두 그릇의 우동을 함께 먹는 모자의 밝은 목소리가 들리고, 이야기도 활기가
있음이 느껴졌다. 카운터 안에서, 무심코 눈과 눈을 마주치며 미소짓는 여주인과, 예의 무뚝뚝한 채로 고개를 끄덕이는 주인이다.
"형아야, 그리고 쥰아..... 오늘은 너희 둘에게 엄마가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구나."
".... 고맙다니요..... 무슨 말씀이세요?"
"실은, 돌아가신 아빠가 일으켰던 사고로, 여덟명이나 되는 사람이 부상을
입었잖니. 보험으로도 지불할 수 없었던 만큼을, 매월 5만엔씩 계속 지불하고
있었단다."
"음---- 알고 있어요."
라고 형이 대답한다. 여주인과 주인은 몸도 꼼짝 않고 가만히 듣고 있다.
"지불은 내년 3월까지로 되어 있었지만, 실은 오늘 전부 지불을 끝낼 수
있었단다."
"넷! 정말이에요? 엄마!"
"그래, 정말이지. 형아는 신문배달을 열심히 해주었고, 쥰이 장보기와 저녁
준비를 매일 해준 덕분에, 엄마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었던 거란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일을 해서 회사로부터 특별수당을 받았단다. 그것으로 지불을
모두 끝마칠 수 있었던 거야."
"엄마! 형! 잘됐어요! 하지만, 앞으로도 저녁 식사 준비는 내가 할 거예요."
"나도 신물배달, 계속할래요. 쥰아! 힘을 내자!"
"고맙다. 정말로 고마워."
형이 눈을 반짝이며 말한다.
"지금 비로소 얘긴데요, 쥰이하고 나, 엄마한테 숨기고 있는 것이 있어요.
그것은요..... 11월 첫째 일요일, 학교에서 쥰이의 수업참관을 하라고 편지가
왔었어요. 그때, 쥰은 이미 선생님으로부터 편지를 받아놓고 있었지만요.
쥰이 쓴 작문이 북해도의 대표롤 뽑혀, 전국 콩쿠르에 출품되게 되어서
수업참관 일에 이 작문을 쥰이 읽게 됐대요. 선생님이 주신 편지를 엄마에게
보여드리면..... 무리해서 회사를 쉬실 걸 알기 때문에 쥰이 그걸 감췄어요.
그걸 쥰의 친구들한데 듣고..... 내가 참관일에 갔었어요."
"그래..... 그랬었구나..... 그래서."
"선생님께서, 너는 장래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라는 제목으로, 전원에게
작문을 쓰게 하셨는데, 쥰은 <우동 한그릇> 이라는 제목으로 써서 냈대요.
지금부터 그 작문을 읽어드릴께요. 우동 한그릇 이라는 제목만 듣고,
북해정에서의 일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쥰 녀석 무슨 그런 부끄러운
얘기를 썼지! 하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죠. 작문은.....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많은 빚을 남겼다는 것, 엄마가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 계시다는 것, 내가 조간, 석간 신문을 배달하고 있다는 것 등..... 전부
씌어 있었어요. 그리고서 12월 31일 밤 셋이서 먹은 한 그릇의 우동이 그렇게 맛있었다는 것..... 셋이서 다만 한 그릇밖에 시키지 않았는데도 우동집 아저씨와 아줌마는, 고맙습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큰 소리로 말해 주신 일. 그 목소리는..... 지지 말아라! 힘내! 살아갈 수 있어! 라고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요. 그래서 쥰은, 어른이 되면, 손님에게 힘내라! 행복해라! 라는
속마음을 감추고, 고맙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 제일의 우동집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커다란 목소리로 읽었어요."
카운터 안쪽에서, 귀를 기울이고 있을 주인과 여주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카운터 깊숙이에 웅크린 두 사람은, 한장의 수건 끝에 서로 잡아당길 듯이
붙잡고, 참을 수 없이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고 있었다.
"작문 읽기를 끝마쳤을 때 선생님이, 쥰의 형이 어머니를 대신해서
와주었으니까, 형아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해서....."
"그래서 형아는 어떻게 했지?"
"갑자기 요청받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말이 안 나왔지만..... '여러분, 항상 쥰과 사이좋게 지내줘서 고맙습니다..... 동생은 매일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클럽활동 도중에 돌아가니까, 폐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동생이 <우동 한그릇> 이라고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처음에 부끄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가슴을 펴고 커다란 목소리로 읽고 있는 동생을
보고 있는 사이에, 한 그릇의 우동을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이 더
부끄러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한 그릇의 우동을 시켜주신
어머니의 용기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형제가 힘을 합쳐,
어머니를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쥰과 사이좋게 지내 주세요'
라고 말했어요."
차분하게 서로 손을 잡기도 하고, 웃다가 넘어질 듯이 어깨를 두드리기도 하고, 작년까지와는 아주 달라진 즐거운 그믐날밤의 광경이었다.
우동을 다 먹고 300엔을 내며 '잘 먹었습니다.' 라고 깊이깊이 머리를 숙이며
나가는 세 사람을, 주인과 여주인은 일년을 마무리하는 커다란 목소리로,
'고맙습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전송했다.

다시 일년이 지나----
북해정에서는, 밤 9시가 지나서부터 <예약석> 이란 팻말을 2번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그 세 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 해에도,
또 다음 해에도, 2번 테이블을 비우고 기다렸지만, 세 사람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북해정은 장사가 번성하여, 가게 내부수리를 하게 되자, 테이블이랑
의자도 새로이 바꾸었지만 그 2번 테이블만은 그대로 남겨두었다.
새 테이블이 나란히 있는 가운데에서, 단 하나 낡은 테이블이 중앙에 놓여
있는 것이다.

그리고, 14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해 12월 31일의 일이다.
북해정네는, 매년 장사가 번성해 그날도 손님들은 만원이었다. 하지만
'12월 31일 10시 예약석'은 비워둔 채였다. 그러나 주인 내외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올해도 역시 그 예약석은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10시 반이 지났을 때, 입구의 문이 드르륵 하고 열렸다.  
말끔한 정장 차림의 두 사람의 청년이 들어왔다.
아직 손님이 많은 식당의 번잡함과 함께 여주인이 죄송하다는 듯한 얼굴로
"공교롭게 만원이어서" 라며 거절하려고 했을 때 화복(일본 전통 의상)
차림의 부인이 깊이 머리를 숙이며 들어와서, 두 청년 사이에 섰다.
화복을 입은 부인이 조용히 말했다.
"저..... 우동..... 3인분입니다만..... 괜찮겠죠."
그말을 들은 여주인의 얼굴색이 변했다.
십수년의 세월을 순식간에 밀어 젖히고, 그 날의 젊은 엄마와 어린 두 아들의 모습이 눈앞의 세 사람과 겹쳐진다.
카운터 안에서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고 있는 주인과, 방금 들어온 세 사람을 번갈아 가리키면서,
"저.... 저..... 여보!"
하고 당황해 하고 있는 여주인에게 청년 중 하나가 말했다.
"우리는, 14년 전 섣달 그믐날 밤, 모자 셋이서 일인분의 우동을 주문했던
사람입니다. 그때의 한 그릇의 우동에 용기를 얻어 세 사람이 손을 맞잡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후, 우리는 외가가 있는 시가현으로
이사했습니다. 저는 금년,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여 도쿄의 대학병원에 소아과의 병아리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만, 내년 4월부터 삿뽀로의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 병원에 인사도 하고 아버님 묘에도 들를 겸해서
왔습니다. 그리고 우동집 주인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교오또의 은행에 다니는
동생과 상의해서, 지금까지 인생가운데에서 최고의 사치스러운 것을
계획했습니다..... 그것은, 섣달 그믐날 어머님과 셋이서 삿뽀로의 북해정을
찾아와 3인분의 우동을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듣고 있던 여주인과 주인의 눈에서 왈칵 눈물이 넘쳐
흘렀다. 잠깐동안 시간이 멈춘듯 모든것이 이들을 조용히 지켜 보는 듯 했다.
그리고 여주인의 감동에 찬 목소리가 이어졌다.
"잘 오셨어요..... 자 어서요....."
다시 한번 한해의 마지막 밤 북해정 2번 테이블에 앉은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손님들을 위한 여주인의 특별한 우동 주문이 주방을 향해 외쳐진다.  
"여보! 2번 테이블 우동 3인분!"
무뚝뚝한 얼굴을 눈물로 적신 주인,
"네엣! 우동 3인분!"

2010년 7월 17일 토요일

2010년 7월 11일 일요일

이끌어 간다는 것...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다는 것...

그러기 위해 해야 하는 것...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알아 주어야 한다는 것...

나를 지워버릴 수 있을 만큼 낮아 져야 한다는 것...

깨달음을 받았다면, 변해야 한다는 것...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주위에 동화 될 수 있는 것...

먼저 희생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항상 준비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이런 것들을 항상 잊어버리지 않고 마음에 담고 살아야 한다는 것...

2010년 7월 7일 수요일

헛된 외침,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대답

사람들은 모두들... 자기가 원하는 말을 하고 싶어 하고 듣고 싶어 한다.
나조차도 그렇다.

그런 욕망에 기인해서 내는 입으로 만들어 지는 소리들은
결국 돌아오지 않는 대답 처럼 공허하게, 헛되게 공간만을 울리다 잠든다.

원하는 말들은 헛되게 되고 그말들은 결국 아무 의미도 가지지 못한채
사람들의 귀에서 버려지고 아무런 대답을 갖지 못한채 사라진다.

작은 가르침에 조차 귀기울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외칠수 있는가?
어떤 울림이 있는, 의미가 있는 소리를 만들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돌아보라, 거울에 비친 나를 보면서 대화를 시작하라.
항상 앞서는 것은 부끄러움과 실망일 것이나...

결국 너는 그런 연습을 통해 침묵속의 빛을 보게 되고
조용한 울림을 만들고 기어이 주위를 공명으로 이끌것이다.

2010년 5월 31일 월요일

다짐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지 말자.
어떤 압박과 상처도 견디자.
티 내지 말자.
이끌어 감에 있어 더 세세하게 더 많이 신경쓰자.
어쩔수 없는 상황은 포기하고 그런 나자신에 화내지 말자.

알아주길 바라면 바랄수록 더 실망이 커진다.
알아주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고 시작하고 더 열심히 하자.


2010년 5월 29일 토요일

Coldplay, Viva La Vida




A song always gives me Power To Live,
A Song really stays in my ears,
A Song that I want to pursue on my road to music.

2010년 5월 27일 목요일

Shane & Shane, The Answer


너무나 멋진 어쿠스틱 기타!!!
Praise Song 자체도 너무나 좋은 곡이다.
우리도 저런 실력으로 라이브 할 날이 오겠지?
Sa7urday 7?

2010년 5월 24일 월요일

기도

여러가지 문제들로 부딧치고, 깨지고, 깨뜨리고, 그로 인해... 아프고...
사람들이 때로는 무섭고, 힘들고, 피곤하고, 그로인해... 지치고...

당신께 여쭙습니다.

항상 함께 계시면서... 저에게 질리지도 않으십니까?
계속해서 저에게 사랑과 믿음, 희망을 퍼부어 주시는데 지치지도 않으십니까?

당신께 외칩니다.

조그마한 힘듬 하나에도 휘청대고, 죄악에 기대는 저를 왜 붇들고 계십니까?
이만큼 못난 저를 왜 사랑한다고, 사랑하는 이들의 입을 빌려서...
때로는 직접 저의 영혼의 귀에다 대고 말씀하십니까?

당신께 약속 드립니다.

저와 항상 함께 계시고, 절대 저를 떠나지 않으시는 당신!
당신께서 제게 원하시는 모든 것을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이루렵니다.
가진것 없으나, 할 수 있는것 변변치 않으나...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 당신이 있기에 당신께서 저에게 주신 사명을 꼭 이루겠습니다.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께 감사하기에 꼭 이루겠습니다.

나의 모든것들로 인해 이루어지는 모든것들...
그것은 당신께서 이끄시고, 저를 악에서 그리고 죄에서 구하시려 하심을 죽어도 잊지 않으려 하니
당신께서 저를 당신의 빛으로 이끌어 주소서.

2010년 5월 18일 화요일

A Cool Band, 'Train'


Train의 'Hey, Soul Sister'란 곡
일할때 라디오에서 자주 나와서 그냥 듣고 즐기기만 했는데
다시 여름이 다가옴 때문인지 또 이런 음악이 땡긴다.

알고 보니 'Drops of Jupiter' 라는 귀에 익은 곡이 이들 노래였다.
2002년 그래미 어워드 Best Rock Music 상을 받았더라.
그래서 보나스로 'Drops of Jupiter'도 이어 올린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