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그건 핑계죠~''그래요. 시간 없다. 바쁘다. 그런 말들은 핑계일 뿐이에요.'
'핑계만 대지 말고 한번 시작을 해보라니까요?'
'핑계뿐인 내 생활이 정말 즐겁지가 않군요.'
삶에, 생활에 치여 살며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노력하지 못하는,
아니... 시작조차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듣고 많이 하는 말들이다.
왜 그런말들로 위로 아닌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걸까?
핑계들를 마치 보드라운 베게마냥 끌어 않고 자위의 말만 내 뱉고 있는
모습들을 마주하는 사람들... 보드라운 베게가 아닌 자신을 차디찬 기운으로
옭아 매고 있는 사슬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자신의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
'잘 들어요.
잠을 자다가 가위에 눌린 경험이 있습니까?
그런 경우, 손가락이나 발가락 하나만 움직여도 그 괴로운 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어질거에요.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여 지지 않는 몸뚱아리중
가장 작은 부분하나가 힘을 내면 그 괴로운 상태에서 벗어 날 수 있지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진실로, 마음으로 원하는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과 관련된 가장 작은 실천에 미약한 힘이나마 쏟는다면,
아무것도 즐거울것 없는 지금 이 다람쥐 챗바퀴 같은 생활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과 다름 없다는 것입니다.
가위에서 벗어나 식은 땀에 젓어 현실과 꿈의 경계가 모호해
두려운 마음이나 혼돈 스런 마음이 그 다음에 찾아 오지요?
그 순간 정신을 차리려 자연스레 무엇이든 하려 합니다.
일어나 물을 마시려 한다든지... 아니면 얼굴을 쓰다듬는다든지...
그것과 같이, 작은 움직임 하나로 깨달은 즐거움 -일상생활의
쳇바퀴에서 벗어남-을 각성하게 되면,
자연스레 그것에 적응하기위해, 그 즐거움을 내 삶의 한부분으로
만들기 위해 자연스럽고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게 될 거에요.
천성적으로 의지가 강한 사람과 의지가 약한 사람에 따라 시간차가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결국 미묘한 차이의 노력여하에 따라
손가락 한마디의 힘으로 시작하게 되고 다음 단계인 자연스러운
욕구에 따르는 노력으로 이어지게 되죠.
가장 중요하고도 가장 미약한 첫번째 힘을 짜내서 시작한다는 것.
그것이 문을 여는 열쇠 입니다.'
핑계를 대는 것은 그열쇠를 주머니에서 꺼내 던져버리려는 행위와 같을지도...
<머리에서 가슴으로-에피소드 2>
다음 이야기... 의지 훈련시키기